현직자 Q&A
현직자 답변
안녕하세요 후배님, 백화점 현직자입니다. 실은 시장조사를 진행하는데에 어떤 특별한 룰은 없습니다. 다만, 말씀주신 것처럼 특정 카테고리에 있어서 관심이 있으시다면 해당 카테고리의 조닝 및 브랜드가 왜 여기에 입점이 되어있는지 고민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why’에 대한 고민을 하시게 된다면, 각각의 백화점들이 각각의 상품군들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스포츠 카테고리를 감안해봤을 때, 3사 모두 스포츠 카테고리와 연계되는 조닝이 다르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롯데 본점의 경우는 스포츠와 아웃도어 레저 카테고리를 묶는 경우가 많고 더 세분화하여 본다면 레저 중 골프 카테고리는 남성 카테고리와 상품군을 묶어서 전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신세계의 경우는 사우스시티점/대구점 기준으로 골프와 키즈관을 같이 엮어내는 것이 일반적이며 현대백화점의 경우는 스포츠와 유스캐주얼층을 한데에 묶어서 전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더현대 서울 / 대구의 사례) 이런 규칙들을 살펴보고 ‘왜’ 각각의 점포는 두 개의 상품군을 묶었을까 고민을 해보고 상권과 고객을 감안하여 결론을 내려보는 연습 자체가 백화점 산업을 이해하는데에 큰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더불어서, 최근 아웃도어 / 스포츠 브랜드 중 일부 브랜드들은 각각의 상품군 외에 다른 카테고리에서 전개가 되는 경우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크테릭스의 경우 아웃도어 섹션보다는 그 브랜드의 특성에 따라 남성관에서 전개되는 경우도 있으며 파타고니아 등의 브랜드는 영캐주얼과 결합되어 전개되는 예시도 있습니다. 이런 사례들을 고민해보고 그 이후 내가 만약 관리자가 된다면 어떻게 매장을 전개해볼지 까지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한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본의 리테일들 ‘뉴우먼 신주쿠 / 타카나와 등‘이 말씀주신 스포츠/애슬레저 카테고리 + 타 카테고리간의 이종결합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의 사례를 참고해보시는 것도 좋은 연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