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자 Q&A
현직자 답변
Q 정리 증권사 RA 인턴 시 산업분석·데이터 정리·자료 검증 업무를 수행했고, 공인중개사는 미취득 상태. 이 경험들이 부동산 기업금융 직무와 연결될 수 있는지 여부. A 결론부터 드리면, 두 경험 모두 '부동산 금융 전문성'으로 직접 연결하기는 어렵습니다. 증권사 RA 인턴에서 하신 분석·정리·검증 업무는 어느 업계에서나 인턴·막내에게 주어지는 범용 업무예요. 다만 증권사라는 환경에서 경험하셨다는 점에서, 금융기관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몸으로 익혔다는 정도로 포지셔닝하시는 게 현실적입니다. 이를 부동산 금융 전문성과 직접 연결하는 건 면접관 입장에서 납득하기 어려워요. 공인중개사는 없는 것보다 있으면 당연히 좋지만, 반드시 필요한 자격은 아닙니다. 미취득 자체가 결격 사유는 아니에요. 그보다 중요한 것 요즘은 신입·경력 모두 스펙은 이미 상향 평준화되어 있습니다. 자격증 있고 좋은 학교 나온 사람은 넘쳐나요. 결국 스펙은 있어도 스토리가 없는 게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지금 집중하셔야 할 건 하나예요. 왜 부동산 금융인가? 그리고 그 이유를 찾으셨다면, 거기서 출발해서 어떤 스토리를 만들 것인지를 설계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RA 인턴 당시 커버했던 섹터 중 부동산 관련 리포트를 다뤘다면 그게 관심의 시작점이 될 수 있고, 중개사 공부를 하면서 시장을 직접 보려 했던 시도 자체도 동기로 엮을 수 있어요. 경험의 '크기'보다 경험들이 하나의 방향을 향하고 있다는 서사가 자소서와 면접에서 훨씬 강하게 작동합니다. 스펙이 비슷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가진 사람이 결국 일도 '잘' 하려고 한다는 걸 면접관들은 압니다. 그게 변별력이 되는 이유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