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현직자 Q&A

모든 직무
4/29/2026

Q. 금융권 백오피스 경력 기반의 재경직무 전환 및 자격 취득 실익에 대한 고민

안녕하세요, 멘토님. 금융권 백오피스 및 지원 직무를 준비하며 진로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이 생겨 질문을 드립니다. 저는 그동안 채권평가사(대체투자 펀드 투자자산관리), 토스(컴플라이언스), 금융공기업(통계)에서 인턴과 근무를 하며 전문성을 쌓아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자산운용사 투자지원이나 증권사 백오피스 위주로 지원하고 있으나, 운용사 업계 특성상 연봉이 적고, 증권사 백오피스또한 신입을 잘 뽑지 않아 사기업 재경직무로의 전환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보유한 금융권 실무 역량을 기업 재경팀(회계/세무/재무)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으로 평가할지, 그리고 이를 위해 재경관리사 취득 및 관련 인턴을 추가하는 것이 효율적인 전략일지 궁금합니다. 금융권 평가/컴플라이언스 경력이 일반 기업 재경직무 채용 시 어떤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까요? 현재 시점에서 직무 방향을 틀어 재경관리사 등 자격증을 보완하는 것이 커리어상 이점이 클지 멘토님의 냉철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준비한 직무 방향을 수정해야 하는 시점이라 고민이 깊습니다. 바쁘시겠지만 귀한 조언 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직자 답변

인피니트 멘토
인피니트 멘토멘토 공용 아이디

안녕하세요, 재무, 회계 부문 멘토는 아닌데, 잠시 그 쪽도 경험이 있어서 이렇게 답변 남깁니다. 참고로, 재무, 회계 쪽 멘토님은 따로 계시니, 그 분을 선택해주셔서 질문을 다시 남겨주셔도 됩니다. 아래 내용은 제 사견일 뿐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경력과 경험이 재경 쪽으로 가기에는 완전히 딴 동네는 아닌데 다소 결이 다릅니다. 현재 경력 상으로 재무, 금융에 관련된 자료를 보셨을테지만, 본인이 재무, 회계 관련 자료를 만들거나 하지는 않았다는 것이 결이 다릅니다. 지원자님의 경력과 경험은 읽는 쪽이었지, 만드는 쪽은 아니었다는 것, 차이가 큽니다. 예를 들어, 채권평가사에서 하는 일은 재무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치를 평가했을텐데, 반면 재경팀은 raw data로 데이터를 만드는 직무니까요. 컴플라이언스 같은 경우도 재경과 비슷하게 어떤 규정을 해석하고 적용한다는 점, 사고 측면에서는 비슷하지만, 컴플라리언스에서 다루는 법령, 규칙과 회계에서 다루는 규칙은 다릅니다. 그럼에도 강점을 어필하다면, 첫째,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입니다. 요즘 일반 사기업들도 여유 자금을 RP, MMF, 채권 같은 금융상품에 넣어서 운용하는데, 재경팀 직원 중에 이런 상품 구조를 아는 사람이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채권평가 업무 경험이 있으니 자금 운용 파트에서는 이게 어필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숫자에 대한 감각과 검증 습관입니다. 컴플라이언스 모니터링이든, 데이터를 보고 이상치를 잡아내고 근거를 추적하는 훈련이 되어 있을테니 이런 점은 어필 가능할 듯 보입니다. 셋째, 금융당국 대응 경험입니다. 컴플라이언스에서 금감원이나 관련 보고, 대응을 해봤다면, 재경팀에서 국세청 세무조사나 외부감사 대응할 때 "규제기관과 커뮤니케이션하는 요령"은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다만 명확히 할 점은. 이 점이 "있으면 좋은" 수준이지, "이걸로 뽑히는" 수준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재경팀에서 신입을 뽑을 때 가장 먼저 보는 건 결국 "결산 해봤냐, 전표 쳐봤냐, 세무신고 해봤냐"이게 가장 큽니다. 만약에 경험이 있다고 해도,혼자서 어디까지 커버를 해봤느냐도 많이 물어봅니다. 따라서, 재경 관리사 자격증 취득도 좋지만, 직접적인 관련 경험을 쌓는 것이 가장 좋아보입니다. 작은 경험이라도 좋으니, 재경 쪽으로 진로를 정해 이러한 경험을 쌓고 있다를 보여주는 전략도 좋아 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