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자 Q&A

영업/관리 & 사업개발
8/13/2026

Q. 럭셔리 브랜드 입점 협상 관련 후속 질문

안녕하세요, 멘토님. 이전 판교점 협상력과 관련해 자세히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서 몇 가지 후속 질문이 있습니다. 첫째, 말씀하신 네트워킹은 브랜드 관계자들과의 관계 형성을 의미하는 것인가요? 브랜드 담당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시장이나 점포 관련 정보를 주고받고, 브랜드가 현재 필요로 하는 조건이나 기존 매장에 대해 아쉬워하는 부분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관계를 쌓아가는 것이라고 이해했는데 맞을까요? 그렇다면 신입으로서 이런 관계 형성을 통해 원하는 바를 이룬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도 어필이 될지 궁금합니다! 둘째, 기존 주요점의 리뉴얼이나 매장 확대를 협상 카드로 활용하면 주변 브랜드에도 연쇄적인 영향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압구정 갤러리아에서 구찌 팝업 설치를 두고 샤넬이 영업을 중단했던 사례처럼, 한 브랜드의 매장 확대나 위치 이동이 인접 브랜드의 반발, 더 나아가 기존 브랜드의 퇴점 문제까지 일으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런 이해관계는 어떤 순서와 기준으로 조율하는지도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입점을 희망하는 브랜드의 예상 매출과 입점 타당성은 어떻게 검토하는지 궁금합니다. 유사 상권에 있는 다른 점포에서 발생한 해당 브랜드의 매출을 기준으로 추정하는지, 혹은 해당 점포의 집객과 매출 데이터 등을 반영해 추정하는지 궁금합니다.

현직자 답변

백화점전문가
백화점전문가현) 백화점 MD (영업관리/전략/온라인) 6년차

1.네 맞습니다. 다만, 말씀주신 내용들의 인적 네트워킹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실제로 일을 하다보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업무를 이어나가는 것 만큼이나, 맺고 끊음에 대한 이슈들이 훨씬 더 중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럭셔리 브랜드의 기준으로는 최근 주요한 파트너사의 브랜드들은 모두 매장 확장의 이슈가 발생하게되는데 이때 필연적으로 비주류의 속하는 브랜드의 매장들의 퇴점 통보 혹은 매장 이동 통보를 해야하는 경우들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즉, 이제는 어디를 더 넣어야하느냐 혹은 어디를 더 확대해줘야하느냐의 문제보다는 어떻게 정리할까를 고민해야하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신세계 본점 럭셔리 리뉴얼을 위해, 패션 카테고리가 대폭 축소된 사례 / 현대 무역의 롤렉스가 1층으로 이동 확대 리뉴얼을 하게되면서 프라다가 3층으로 매장을 옮긴 사례 등) 따라서, 해당 네트워킹에 대한 본인만의 노하우를 어필하시는 것도 아주 좋은 포인트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매출의 브랜드의 중요도에 따라 결정이 되신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고, 보통의 경우 중요도의 순서는 루이비통 = 샤넬 > 에르메스 같은 식으로 결정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루이비통이나 까르띠에 같은 브랜드들은 그 브랜드의 영향력이 샤넬 혹은 에르메스 등의 브랜드들보다 동급 혹은 상위에 있는 것으로 여겨지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각각의 브랜드들은 LVMH그룹, 리치몬트그룹 등 여러 브랜드가 하나의 브랜드처럼 협상의 주요 카드로 전개되기 때문입니다. 3. 매출 기준은 추정하는 기준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는데요, 보통의 경우 말씀해주신 것처럼 동일 상권 내 경쟁점포에 입점된 브랜드 매출 목표를 감안하여 추정하기도 하며 혹은 브랜드 측에서 일부 매출 추정치를 제시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감안하게 됩니다.